한국 의사 수 OECD 국가 중 '꼴찌'... 일부는 필수진료도 못 받아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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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5 10:31

    우리나라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현재 한국의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2명으로 OECD 회원국 중에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3.3명이었다. 의사 수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오스트리아로 1000명당 5.1명에 달했다. 그 뒤를 노르웨이(4.4명), 스웨덴ㆍ스위스(4.2명), 독일(4.1명), 스페인(3.9명), 이탈리아ㆍ아이슬란드(3.8명)가 이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는 폴란드(2.3명), 일본ㆍ멕시코(2.4명), 미국ㆍ캐나다(2.6명), 영국ㆍ슬로베니아(2.8명), 아일랜드(2.9명) 등이었다.

    이 결과는 'OECD 건강통계 2017'에서 집계된 것이었으며, 우리나라 의사 수에는 한의사도 포함됐다. 이처럼 우리나라 의사 수가 평균치보다 적지만, 현직 의사들의 거센 반발에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지 못하고, 지역별 의료인력 쏠림 등도 심각해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로 의사가 부족한 일부 지역에서는 필수진료서비스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활동 의사 확대를 위해 의대 입학정원을 조정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적정 규모의 의료인력이 현장에 충원될 수 있도록 신규 인력 배출 규모를 늘리고, 인력 재고용 등을 추진하는 등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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