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일대 연구팀, "암 환자 대체 치료 받으면, 사망률 2.5배 높아"

입력 2017.09.20 10:26

대체 의료를 선택한 암 환자가 5년 내 사망 위험이 표준치료를 선택한 환자보다 2.5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체 의료는 허브나 비타민 등 효과가 입증된 표준치료가 아닌 과학적 근거가 없는 치료법이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암 환자의 치료 경과 등의 정보를 모은 미국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2004~2013년에 등록된 전이되지 않은 유방암·폐암·전립선암·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항암제, 방사선 등의 표준치료를 선택한 560명과 대체 의료를 선택한 281명의 사망률을 비교했다.

연구에서 대체 의료를 선택한 암 환자가 받은 치료법은 분명하게 분류되진 않았지만, 민간요법이나 허브, 비타민, 미네랄 등의 투여로 추정된다. 분석 결과, 두 그룹의 5년 후 생존율은 4가지 암 전체에서 대체 의료 선택 환자가 55%, 표준치료 선택 환자는 78%로 대체 의료 그룹의 사망 위험이 2.5배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에는 위험도 차이가 커 대체 의료 그룹의 사망 위험이 표준 치료 그룹보다 5.7배로 높았다. 대장암은 4.6배였다.

따라서 암 환자들은 효과가 입증된 표준 치료를 선택하는 게 좋다. 표준치료는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거쳐 효과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각 의학회 등이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로 인정한 치료법이다. 수술이나 방사선, 항암제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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