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0명 중 5명은 우울증 경험한다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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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8 13:22

    우울증 센터를 찾는 남성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5명은 평생 한 번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한국인 100명 중 5명은 평생 한 번은 우울증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평소 우울증 의심 증상에 대해 알아두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2016년 정신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생 우울증 유병률은 5%였다. 특히 여성(6.9%)은 남성(3.0%)보다 우울증 유병률이 2배 이상으로 높았다. 1년 우울증 유병률은 1.5%로 약 61만 명에 달했다. 농촌(1.9%)이 도시(1.2%)보다 약간 높았고, 부분제 근무자와 미취업자가 전일제 근무자보다, 그리고 소득이 낮을수록 일 년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역시 다른 질환처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증상이 더 심해져 자해나 자살시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2주 이상 우울한 기분과 함께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일상활동의 무기력이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식욕이나 수면 시간의 변화, 부알, 집중력 감소, 죄책감과 절망감, 자해 또는 자살생각 등도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다.

    우울증으로 진단받으면 약물과 상담 등의 치료를 받는다. 약물치료에 있어서는 항우울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과거에 비해 약물 부작용이 적고 효과도 크다. 주로 신경전달 체계에 작용하는 약물들이 있다. 보통 약효는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나타나는 데, 최소 4~6주는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 용량을 늘리거나 약물 교체 등을 하기도 한다. 정신과 전문의를 믿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우울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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