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속 시한폭탄 '혈전', 어떻게 없앨 수 있나?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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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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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4 14:12

    혈전 이미지
    혈전은 심장·뇌로가는 혈관을 막아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사진=헬스조선 DB

    뇌졸증·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혈전이다. 혈전은 혈액의 지방 성분과 노폐물이 뭉쳐 생긴 일종의 피떡이다. 혈관을 돌아다니다 뇌·심장 등의 혈관을 막아 질병을 일으킨다. 몸속을 떠다니는 혈전은 언제 혈관을 막을지 모르는 시한폭탄인 셈이다. 혈전은 특정 질병이 원인이라기보단 평소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긴다. 혈전을 막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물 마시기=하루 2L 이상 물을 충분히 섭취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몸속 수분량이 줄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끈적해져 혈중 노폐물이 잘 뭉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영국 런던대의 연구 결과, 온도가 오를수록 땀 배출로 인해 수분이 모자라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량이 늘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혈전이 줄어들 수 있다.

    ▷견과류·등푸른생선 먹기=견과류와 생선에 풍부히 든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지질 등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3지방산 등 불포화지방산은 몸속에서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이는 혈중 노폐물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꽁치 등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아보카도 등에 풍부하다. 생선은 한 토막, 견과류는 한 줌 정도인 30g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먹으면 적절하다.

    ▷꾸준히 운동 하기=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연소돼 혈액 속 지방 성분도 줄어들어 혈전을 막을 수 있다. 걷기·조깅·자전거 타기·수영 등을 한 번에 30분 이상 주 4회 이상 하는 게 좋다.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의 경우, 제자리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전 생성을 막을 수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의 연구결과, 제자리걸음을 4분 이상 하면 혈관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혈액의 점성도가 줄어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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