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조사 등 거쳐 10곳 선정
1차에 이어 선정 작업 계속 진행

심사평가는 요양병원을 이용 중인 환자 보호자 조사와 모니터링 요원의 병원 현장 실사,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자문위원 평가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특히 환자 보호자의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 비중을 크게 둬, 서비스·진료·환경 만족도 등을 두루 살폈다. 현장 실사는 병원 내 불쾌한 냄새 여부와 청결 상태, 면회 공간이나 산책 공간 등 시설·환경을 집중적으로 봤다. 심사자문위원 평가는 병원에서 운영 중인 특화 프로그램과 차별화 요소, 평판 등에 주목했다.

가은병원은 다양한 항암치료와 면역치료 등 진료 부문 뿐 아니라 웃음치료, 원예치료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은 1.5대1 병간호가 가능하고 고급스러운 시설과 환경, 우수한 의료진을 갖춘 점이 높이 평가됐다. 경도요양병원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친밀한 진료 서비스와 편안한 입원 환경 조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길메리요양병원은 환자를 내 가족처럼 돌보는 의료진과 깨끗한 병원 내 환경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양지요양병원은 정기적인 간병인 교육과 함께 간호사, 간병인 일촌 맺기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나가는 활동이 특히 높이 평가됐다. 온누리요양병원은 4대1 공동 병간호와 양질의 음식 제공, 우수한 간호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시아요양병원은 의료진과 환자와의 원활한 소통과 편안한 입원 환경 제공이 특히 주목 받았다. 복주병원은 젊은 의료진들과 양질의 재활 시설이 갖춰져 있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천안요양병원은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과 함께 전체적인 노인 요양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희연요양병원은 4무(욕창·냄새·낙상·와상)2탈(기저귀·억제대)을 처음으로 국내 도입한 병원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