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피로·근육통도 의심 신호… 구체적 자가진단법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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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31 11:32

    손 포개고 있는 모습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에 전신 권태감, 피로, 근육통이 지속되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사진=헬스조선 DB

    류마티스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이 지속될 뿐 아니라,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병에 속하는 무서운 병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몸의 면역세포가 이상 반응을 보여 자기 몸의 정상 세포와 조직을 공격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문제는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몸의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기까지 평균 20.4개월의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류마티스 증상을 잘 알아둬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손가락, 손목·발목 관절에 부기, 열감, 경직이 나타나는 것이다. 더불어 아침에 관절이 유독 뻣뻣해지는 '조조강직현상'이 생긴다. 주로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거의 없는 환자도 적지 않다. 발병 초기에 전신 권태감, 피로, 근육통이 지속되다가 수주~수개월 후 관절에 증상이 나타나는 식이다. 65세 이상 노인은 손이나 발보다 어깨관절이 아픈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로나 근육통이 지속되고 관절 통증이 이어지면서 열감과 붓는 증상이 생기면 혈액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여부를 확인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금연하고 비만이 되지 않게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뼈 건강을 위해 햇빛을 자주 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내 염증을 없애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채소, 과일 등의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평소 잇몸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치아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구강세균이 혈관을 타고 관절 조직에 침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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