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중 응급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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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1 17:30

    심폐소생술 하는 법 알아둬야 안전

    해수욕장
    물속에서 수영하는 중 근육경련이 생기면 일단 힘을 빼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는 게 안전하다/사진=조선일보 DB

    휴가 절정기 8월 중순을 맞이하는 시점이다. 요즘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계곡·​수영장 등에 물놀이하러 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물놀이 중에는 여러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안전사고 대처법을 알아본다.

    ◇근육 경련 일면 몸에 힘 빼는 게 중요
    계곡이나 바닷가에서는 수심을 먼저 확인하는 게 필수다. 물속에서 갑자기 가파르게 깊어지는 곳은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데, 계곡이나 하천에는 이런 지형이 특히 많다. 긴 나뭇가지 등을 넣어 수심을 파악하고 얕은 곳에만 들어간다.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도 필요하다. 차가운 물에 적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주고 부상을 방지한다. 주변 걷기나 제자리걸음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스트레칭은 목, 어깨, 팔, 손, 허리, 무릎, 다리, 발목 순서로 진행하며 조금씩 강도를 높인다.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한다. 구명조끼는 부력이 몸 뒤편에서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착용했다면 누운 상태로 수영하는 게 좋다. 물놀이 중 근육에 경련이 일면 당황하지 않고 몸에 힘을 빼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한다. 물에 빠졌을 때 역시 몸에 힘을 빼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발이 땅에 닿으면 바닥을 차고 올라와 숨을 쉬고, 발이 닿지 않으면 팔을 벌려 가위질하듯 양다리를 저어 몸을 띄운다.

    ◇만일 대비 '심폐소생술' 방법 알아둬야
    물놀이 중 생각지 못하게 심장마비 등을 겪는 사람이 있다. 심장이 멎고 4~5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돼 이 전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부상자를 똑바로 눕힌 뒤 턱 끝이 하늘로 향하도록 올려 기도를 확보한다. 그다음 코를 막고 입을 댄 채 숨을 불어넣는다. 환자의 입안에 음식물이 있다면 우선 제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환자에게 숨을 2회 불어 넣은 후 양 젖꼭지를 기준으로 가운데 지점에 양손을 포개 올리면 된다. 이후에는 위의 손을 아래 손에 깍지 끼고 흉부를 강하고 빠르게 누른다. 18~20초 사이 약 30회 정도 시행한다. 30회 누른 뒤에는 다시 숨을 2회 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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