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배 빵빵… '복부팽만' 없애는 법

입력 2017.07.31 13:23

배를 내밀고 서 있는 사람
복부팽만은 식습관을 개선해 완화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과식하지 않았는데도 배가 빵빵하게 부어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배에 가스가 가득 찬 느낌이 드는 '복부팽만'은 소화를 방해해 속이 더부룩한 불쾌감을 준다. 소장과 대장이 있는 아랫배가 부어오르면 트림·방귀가 자주 나오고 변비나 설사가 생길 수도 있다. 위장이 있는 윗배가 부어오른 경우에는 구역질·구토·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복부팽만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식습관이 원인이 경우가 많다. 양배추·브로콜리 등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과도한 섬유소는 오히려 뱃속에서 가스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과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복부팽만의 원인이 된다.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등 신체 활동이 부족한 경우에도 복부 팽만이 생긴다. 이외에도 위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소화기 질환으로 인해 복부팽만이 생기기도 한다.

복부팽만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눠 먹는 게 좋다. 소화가 빨리 돼 위장에 음식이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콩이나 채소는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콩의 피트산은 뱃속에서 다른 음식의 소화를 방해해 가스를 만들기 때문이다. 레몬즙이나 식초에 콩을 하루 동안 담가 놓고 먹으면, 피트산이 제거돼 복부팽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양의 채소도 가스를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게 좋다. 껌을 씹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껌을 씹는 동안 공기를 삼켜 위장에 가스가 찰 수 있다. 탄산음료 속 이산화탄소도 가스를 만들어내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이런 식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화기 질환·암 등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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