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삼이 황반변성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황반변성은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망막의 황반 부분에 여러 변화가 생기는 퇴행성 안질환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 질환이다.
런던대학교(UCL) 안과학교실 알리 후세인 교수팀은 ‘12~92세 사이 기증자 44명의 눈에서 분리한 브루크막(시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막, 부르크막에 이상이 생기면 황반변성 발생)에 홍삼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브루크막의 유체수송능력(영양분이나 노폐물 수송능력)과 확산도가 각각 2배씩 개선되었으며, 그 결과 눈의 기능이 약 20년 젊어졌다는 점’을 밝혔다.
알리 후세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사람 눈을 이용하여 천연물에서 분리한 물질이 브루크막의 기능을 개선한다는 점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결과”라면서 “홍삼추출물을 활용하여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입증한 논문”이라고 말했다. 알리 후세인 교수팀은 황반변성 권위자로 2011년 시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브루크막의 유체수송능력이 떨어지면 황반변성이 발병한다는 기전을 규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SCI급 안과학회지 중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인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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