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간다면 '홍역' 예방접종 확인 필수… 홍역 유행 지속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7.07.19 09:52

    몸에 발진 올라온 사진
    홍역이 생겨 피부에 발진이 일어난 모습/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홍역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이탈리아, 루마니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을 방문할 경우 미리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출국 전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열과 콧물이 나는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생기고 붉은 반점<사진>이 나타난다. 증상은 1~2주 정도 지속된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드물게 사망할 수도 있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2016년 2월부터 루마니아에서 홍역이 유행하기 시작한 후 2017년 7월 중순까지 유럽에 약 1만40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중 35명이 사망했다. 국가별 환자 수는 루마니아 3922명, 이탈리아 3508명, 독일 950명, 프랑스 327명 등이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유럽 방문 계획이 있다면 자신이 예방 접종 2회를 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면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거나 적어도 1회 접종한다. 홍역 1차 접종 시기인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게 안전하다. 만 12세 이하 아동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서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한다. 단, 과거 홍역을 앓았거나 만 50세 이상이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 및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 Copyright HEALTH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