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통풍 걸리게 한 식습관?… '이것'이 문제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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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7 11:22

    김종국
    통풍에 걸리면 맥주·육류·등푸른생선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사진=SBS 예능 '런닝맨' 캡쳐

    가수 김종국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통풍' 투병 사실을 밝혔다. 김종국은 이날 슬리퍼를 신고 나왔고 "통풍 때문에 다리가 부어서 슬리퍼를 신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송지효는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닭고기·소고기 등의 육류를 많이 먹으면 통풍에 걸리기 쉽다. 김종국이 걸린 통풍은 어떤 질환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통풍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요산이 결정체를 만들어 관절에 끼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물로 체내에 과다하게 쌓이면 돌처럼 작은 결정체를 만들어 통풍을 유발한다. 맥주나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 요산 수치가 올라가 통풍이 생기기 쉽다. 통풍은 주로 발가락·팔꿈치·귀 끝 같은 관절에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심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통풍을 치료하지 않아 10년 이상 지속하면 만성 통풍으로 이어져 관절이 파괴되거나 콩팥병 등 합병증이 올 만큼 위험하다.

    통풍을 관리하기 위해선 맥주·소고기 등의 육류·등푸른생선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이런 식품에는 요산을 만드는 단백질인 퓨린이 많이 들어있어 통풍을 악화시킨다. 하루 2L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요산의 배설을 촉진하고 요산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냉·온 찜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체온을 갑자기 변화시켜 통증이 심해지므로 피해야 한다.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스테로이드제, 항염증 약물인 콜히친이 대표적인 치료제이다. 약물을 통해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체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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