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여드름, 치료 안 하면 어떻게 될까?

  • 헬스조선 편집팀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7.07.11 11:29 | 수정 : 2017.07.11 18:37

    피부에 크림 바르는 모습
    소아여드름을 누구나 겪는다고 생각해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나 색소침착이 생기고 사라지지 않을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한다/사진= 헬스조선 DB

    소아여드름은 여드름 발병의 주요 원인인 성호르몬 분비가 본격화되기 전인 12세 이하 연령에서 발생하는 여드름이다. 청소년기에 더욱 악화되거나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어 제때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상계백병원 피부과 이운하 교수는 "여드름은 때가 되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 정도로 생각하고, 이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쳐 성인이 된 후 후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피부가 두꺼워지고 튼튼해지기 전인 소아는 사춘기 청소년에 비해 흉터가 생기기 쉬워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여드름학회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이 여드름을 앓는다. 학년별 여드름 발병률은 1학년 20.2%, 2학년 22.5%, 3학년 27%, 4학년 39.7%, 5학년 48.9%, 6학년 54.1%였다. 소아여드름은 이마와 코(T-zone)에 많은 좁쌀여드름과 가벼운 염증성 모낭염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 등이 남을 수 있다. 

    소아여드름의 30% 정도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이 경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교수는 "소아여드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여드름 발병 후 병 ·의원을 찾는 경우는 소아 여드름 환자의 10% 미만이었으며, 그나마도 10개월 이상이 지나서야 병 ·의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되어 어릴 때부터 피부에 흉터와 색소침착 등이 남을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아여드름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세안은 1일 2회 정도, 약산성의 여드름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소아,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피자나 빵 등의 고탄수화물 음식이나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은 고지방 식이는 피해야 한다. 비타민 및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채소 및 비교적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유제품의 과다한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권장량 정도만을 섭취해야 한다. 최소 하루 7시간 이상 숙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Copyright HEALTH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