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종류따라 회복 안 되기도… 나는 어떤 종류일까?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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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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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0 11:25

    귀에 양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
    난청의 종류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달라진다/사진=헬스조선 DB

    말을 자꾸 되묻거나, 티비 소리를 크게 하는 등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난청은 청력이 저하된 상태인데, 원인과 정도가 다양하다. 유전, 신경전달의 문제, 스트레스, 감염,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부터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상태까지 정도도 다양하다. 난청에 걸리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난청으로 인해 손상된 청력은 회복될 수 있을까?

    난청은 종류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달라진다.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은 회복이 어렵다. 65세 이상의 노인 중 50%가 노인성 난청을 겪는데, 대부분 듣기를 담당하는 달팽이관이 망가져 발생한다. 감염이나 외부의 충격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청각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한번 손상되면 원래 청력을 되찾기 힘들다. 젋은 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도 치료가 어렵다. 소음성 난청은 외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각기관이 손상돼 발생한다.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시끄러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청각이 쉽게 손상돼 소음성 난청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큰 소리에 노출돼 일시적으로 귀가 멍해지는 것은 금방 회복되지만, 이것이 반복돼 청각 세포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이다.

    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은 회복이 안 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청각기관을 보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큰 소리로 음악을 듣지 않는 게 좋다. 이어폰은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고, 길이나 대중교통 등은 시끄러워 이어폰 소리를 더 키우게 되므로 사용을 자제한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1시간에 10분 정도 조용한 환경에서 귀를 쉬게 한다. 난청이 심해질수록 보청기 효과도 떨어지므로 난청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반면 돌발성 난청의 경우는 청력이 회복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은 2~3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는 것으로 보통 한쪽 귀에만 발생한다. 외부의 충격, 바이러스 감염, 청신경의 종양 등이 주요 원인이다. 혈액순환 개선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치료하고 대게 2주 안에 청력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극심한 스트레를 받는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발생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돌발성 난청 환자의 30% 정도는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돌발성 난청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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