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할 때 스마트폰 사용… 비만에 '이 질환'까지 유발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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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07 10:20

    혼자 밥먹는 사람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일자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가 생길 위험이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대학생인 정모(23)씨는 주로 혼자서 밥을 먹는데, 이때마다 함께 이야기 할 사람이 없어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목에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증상이 낫지 않고 심해지자 정씨는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목디스크'였다.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목디스크 같은 관절질환을 유발한다. 목디스크는 척추 속 디스크가 파열되거나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목, 어깨, 팔 등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 목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국제나은병원 민준홍 원장은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에 부담을 줘 일자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목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 일자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가 더 쉽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일자목증후군은 'C'자 형태로 이루어진 목뼈가 'I'자 형태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목 근육을 긴장시켜 각종 통증을 유발하고, 목이 부담해야 하는 무게를 늘리면서 목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빠져나온 정도와 방향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와 팔 그리고 손 전체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팔의 힘이 빠지고 두통과 현기증이 찾아온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어깨를 비롯해 팔이나 손가락까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에 치료하는 게 안전하다.​

    민준홍 원장은 "식사 중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영양 불균형이나 비만이 생길 위험도 있다"며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식사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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