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여름철쇼크 주의, 급히 일어나지 말고 '이것' 섭취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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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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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05 13:16 | 수정 : 2017.07.05 13:16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 노인
    여름철 더운 날씨 탓에 저혈압이 올 위험이 크다/사진=헬스조선DB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저혈압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저혈압 진료인원은 약 3만 명으로 2015년 대비 18% 늘었고, 저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7, 8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압은 일시적인 어지럼증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몸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두통, 어지럼증이 생기고 심하면 신체 장기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진다. 특히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지면 실신·쇼크가 발생해 사망에 이를 만큼 위험하다. 노인의 경우 저혈압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고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눈으로 가는 혈액이 줄고 갑자기 현기증이 나면서 쉽게 넘어지는 탓이다.

    저혈압이 여름에 유독 잘 생기는 이유는 땀이 많이 나면서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도 줄어들면서 혈압이 떨어진다. 높은 기온에 근육이 이완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근육이 이완되면 혈관이 느슨해져 혈액이 이동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진다.​ 저혈압은 이밖에도 세균 감염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거나, 임신, 혈액량이 줄어들 때 생길 수 있다.

    여름철 저혈압은 일상생활에서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실내에서 해야한다. 더위로 인한 탈수를 막기위해서다. 운동 종류도 땀이 많이 나지 않는 가벼운 체조나 조깅이 적합하다.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몸속 수분이 늘면 혈액량이 자연히 증가해 혈압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반면 술과 커피는 탈수를 유발하므로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야 갑작스러운 저혈압 증상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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