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학교 3곳에서 다수의 장관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장관감염은 위장관에 세균·바이러스 등이 생겨 설사·복통·구토 등이 생기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기 소재 명문고등학교에서 지난 24~28일 의심환자 17명이 발생했고, 인근 하안중(113명), 광명서초(38명)에서도 유사한 증상자가 다수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증상자 사례를 조사하고, 인체 및 환경(식품·조리도구 등)을 검사해 공통 감염요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추가 증상자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감염방지를 위한 환경소독(염소500ppm)을 시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광명 일대 학교에서 비슷한 시간 내 같은 장소에서 식품 등을 섭취한 사람 중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2인 이상 발생하였을 경우에 반드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예방을 위해서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지키고,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발생하였을 때는 염소(500ppm)를 이용한 주변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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