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놔두면 전립선암(癌) 되나?

입력 2017.06.07 16:30

남성 뒷모습
오줌발이 약해지는 '전립선비대증'을 오래 방치한다고 해서 전립선암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사진=헬스조선 DB

중·노년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으로 꼽히는 질환이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한 마디로 '오줌발이 약해지는 병'이다. 전립선이 점차 커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길(요도)을 눌러 좁히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이 가늘어지고 한참 기다려야 나올 뿐 아니라, 오래 내버려 두면 콩팥병, 방광염 위험도 커진다.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방광 근육을 이완하는 약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수술로 전립선 일부를 떼는 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전립선암 되나?
A.
그렇지 않다. 전립선비대증은 일종의 양성종양이고, 전립선암은 전립선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해 생기는 것으로 근본 원인부터 다르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에 전립선암이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50대부터 정기적으로 진단받는 게 안전하다.

Q. 전립선비대증이 발기부전 유발하나?
A.
그렇지 않다. 두 질환이 비슷한 나잇대에 생겨 상관관계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과 다르다. 발기부전은 발기를 유발하는 음경 속 모세혈관이 손상돼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는 게 원인인데, 전립선비대증은 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간혹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다가 발기부전이 되는 경우는 있다.

Q. 성관계를 자주 하면 전립선비대증이 잘 생기나?
A.
그렇지 않다. 과거 잦은 성관계가 전립선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성관계와 전립선질환 사이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반대로 주기적인 사정을 해야 전립선이 건강해진다는 주장이 더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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