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환자 5명 중 1명만 완치되는 '독한 암'에 속하기도 한다. 폐암을 조기에 잡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폐암의 의심 증상은 뚜렷하지 않다. 기침이나 가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면 흔하게 겪는 증상이다. 단, 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이 가래에서 피가 나오거나, 흉통이 생기거나,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갑자기 변하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숨이 차거나, 폐렴이 자주 재발될 때, 깨끗했던 숨소리가 쌕쌕거리듯 바뀔 때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해보는 게 안전하다.
병원을 찾으면 보통 흉부 X선 촬영을 한다.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흉부 저선량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한다. 이때 역시 폐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조직검사에는 기관지 내시경검사, 경피적 바늘흡인검사 등이 쓰인다.
폐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암이 확정되면 수술로 떼어내거나 방사선 요법 등을 이용해 암 세포 제거 시도한다.
폐암을 예방하려면 흡연하지 않는 등 가능한 한 유해물질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 폐암 조기 검진 대상자는 담배를 1갑 이상 30년 이상 피운 55~74세다. 현재 흡연 중이거나, 금연했어도 그 기간이 1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도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상자는 매년 한 번씩 저선량 CT 촬영을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