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성공하려면, 내 잇몸의 '이것'부터 확인해야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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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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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시술 성공 여부는 치조골이 얼마나 건강한지에 달렸다/사진=라이브치과병원 제공

    이가 약하거나 이미 많이 빠진 노인들은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같은 모양의 이를 만들어 심는 시술이다. 이가 박혀있는 뼈인 '치조골'에 이를 심기 때문에 고정이 잘 된다. 관리만 잘하면 임플란트를 한 치아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이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환자의 '치조골'의 건강 여부가 영향을 미친다. 라이브치과병원 최정우 병원장은 "지반이 단단해야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듯, 임플란트도 치조골의 높이와 폭이 충분해야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며 "치주염이 심하거나 이를 뽑은 후 오랜 기간 방치했다면 골 흡수로 인해 치조골의 양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는 뼈 이식 수술을 함께 진행해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해야 한다.

    일반적인 뼈 이식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시술 부위가 위턱 어금니라면 추가적으로 '상악동거상술'이 필요할 수 있다. 광대뼈와 위턱 잇몸뼈 사이에는 '상악동'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존재한다. 상악동거상술은 상악동 밑부분의 얇은 점막을 들어 올려 치조골의 흡수로 부족해진 공간을 확보하고 여기에 인공 뼈를 이식하는 시술이다. 국소마취 후 진행되며 바로 인공 뼈를 심을 수 있다. 최정우 병원장은 "상악동거상술은 인공 뼈가 안정적으로 식립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시술"이라며 “상악동은 작은 실수로도 쉽게 찢어질 수 있는 만큼 주치의의 기술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악동이 찢어지면 축농증, 상악동염, 천공(구멍이 뚫리는 것)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교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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