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별 수면 자세… 허리디스크 환자 '이렇게' 누워야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7.04.28 16:53

    잠자는 모습 일러스트
    척추질환별로 통증을 줄여주는 수면 자세를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을 앓는 사람은 누운 자세에서도 등과 허리가 아파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이때는 우선 잠자는 자세를 바꿔보는 게 좋다. 척추질환별로 통증을 줄이고 숙면을 돕는 수면 자세가 각각 다르다.

    ◇척추관협착증, 옆으로 누워야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내부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 게 좋다. 허리를 꼿꼿이 펴면 척추관이 더 좁아져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허리를 약간 구부리는 것만으로도 척추관이 넓어져 숙면에 도움이 된다.

    ◇허리디스크, 무릎 아래에 쿠션 받쳐야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일종의 물렁뼈인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빠지는 질환이다. 탈출한 디스크가 척추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채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가면서 허리 밑에 공간이 생긴다. 허리를 굽혀 새우잠을 자거나 엎드려 자는 건 금물이다. 디스크를 눌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강직성척추염, 딱딱한 침대에서 바로 누워야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가 굳는 질환이다. 몸이 앞으로 굽는 특징이 있으므로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 딱딱한 침대를 골라야 바른 자세로 눕기 쉽다. 반대로 베개는 부드럽고 낮은 것을 선택해 목뼈가 C자 곡선을 유지하도록 한다. 하루에 15~30분 정도 엎드려 있으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거나 고관절이 앞쪽으로 굳는 굴곡 구축은 막을 수 있다.

    ◇척추전방전위증, 다리와 어깨높이 비슷하게
    뼈가 어긋나 정렬을 이루지 못하는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라면 옆으로 누워 무릎과 엉덩이를 조금 구부린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감소된다. 똑바로 누우면 뼈가 더 틀어져 통증이 심해진다. 척추관협착증과 마찬가지로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다리와 어깨높이를 비슷하게 맞추는 게 좋다.

    • Copyright HEALTH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