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체내 3개월 머물며 '심근경색' 유발… 그 과정은?

심장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심장에 도달해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과정을 밝힌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헬스조선 DB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 뇌졸중뿐 아니라, 심장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어떤 기전으로 심장질환을 일으키는지 그 원인이 규명됐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금을 이용해 미세먼지가 심장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밝혔다. 연구팀은 금을 미세먼지와 같은 나노(10억분의 1m) 크기의 분자로 만들어 쥐의 호흡기로 들이마시게 한 뒤, 혈액·소변 검사를 하고 특수영상장치로 몸 안에서의 이동 상황을 관찰했다. 이어 건강한 자원자 14명과 수술환자 12명 등 사람 26명에게도 같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간 금 나노분자가 기관지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흡한 지 15분 만에 혈액과 소변에서 금 나노분자가 검출됐다. 금 나노분자는 24시간 동안 최고치가 검출됐고, 3개월까지 몸 안에 남아있었다. 특히 혈관 염증이 있는 부위에 많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미세먼지 속 나노분자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떠돌다가 심혈관의 약한 부위에 쌓여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6일 국제학술지 'ACS나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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