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시술 최소화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핵심”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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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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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9 11:39

    P E O P L E 주목받는 전문의
    김포우리병원 재활의학과
    김인종 과장

    김포우리병원 재활의학과 김인종 과장이 세계통증학회 주관의 ‘통증 전문의(FIPP)’와 ‘통증 초음파 인증의(CIPS)’ 자격을 취득했다. 두 자격증이 모두 있는 전문의는 국내에 단 6명뿐이다. CIPS 자격을 갖춘 전문의는 전 세계에 30~40명이 전부다.

    김인종 과장
    김인종 과장

    통증 조절, 재활치료 첫걸음
    FIPP는 X레이 촬영 등을 활용해 환자의 통증 원인을 파악하고,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능력을 증명해야 취득할 수 있다. 통증의학계가 주목하는 세계통증학회가 수십 년째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CIPS는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 부위 파악과 시술 능력을 평가한다.

    “X레이는 인체의 깊은 곳까지 촬영할 수 있어 척추 통증에 많이 활용되고, 초음파는 이보다 촬영 범위가 얕지만 근육이나 신경까지 세밀하게 관찰한 후 정확한 시술까지 할 수 있어 팔이나 다리의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두 기구를 모두 사용하면, 통증 일으키는 원인을 더 정확하게 파악해 성공적인 통증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빠른 치료 도와 불필요한 시술 막는다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재활을 돕다보면, 자연히 그 환자의 일상 속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게 된다. 김인종 과장이 재활의학과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이처럼 환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꼭 필요한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1단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4단계 시술을 하면, 환자에게도 비용 부담인데다 치료 효과도 적습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효과적인 재활 치료법을 찾다 보니 자연히 환자 부담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죠. 한 자격증에 10개월 이상의 준비기간과 합격률은 50%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부담은 됐지만, 그런 목표가 있어 무사히 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통증 전문의 중 FIPP와 CIPS를 모두 취득한 전문의는 6명뿐이지만, FIPP를 취득하고 있는 전문의는 20여 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에서 활동한다. 김인종 과장은 경기 서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도 수준 높은 통증 재활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늘어난 수명을 어떻게 보내게 될지는 얼마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몸에서 보내는 ‘통증’이라는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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