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골종양', 쉽게 치료 가능한 병일까?

입력 2017.04.05 18:01

유아인
배우 유아인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골종양과 입대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사진=조선일보 DB

골종양 투병 중인 배우 유아인이 건강과 군입대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오늘(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건강 관련 질문을 받고 "종양은 양성종양이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며 "아직 쇄골이 다 붙지 않은 상태라 극심한 운동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신체검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과를 받지 못했다"며 "워낙 특이한 케이스라 병무청에서 신중하게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2013년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된 후 증상이 악화돼 2015년 신체검사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을 진단받았다.

골종양은 말 그대로 뼈에 생기는 종양이다. 90% 이상이 양성종양인데, 증상이 없어 평생 모르고 사는 경우도 있다. 반면 악성종양은 통증이 심하다. 대표적인 악성종양인 '골육종'은 한 해 200명이 진단받는 희귀암이다. 초기에 치료해도 생존율이 60~70%에 불과하다.

골종양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종양은 주로 무릎·둔부에서 발생하지만 어깨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의 2배 정도 많다.

주요 증상은 팔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처음에는 통증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때 정도로 약하지만, 점점 강도가 심해진다. 골종양은 보통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인한다. 종양이 보이면 다른 부위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골주사검사와 종양 크기를 보기 위한 MRI(자기공명검사)를 실시한다.

악성종양이 아닌 양성종양은 비교적 치료가 쉽다. 환자 상태에 따라 뼈 이식·스테로이드제·방사선 등으로 치료한다. 악성종양은 항암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고,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받아 종양이 재발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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