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건강 달력'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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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02 09:30

    달력 위에 청진기

    4일
    정신 건강의 날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까지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리는 풍토를 방지하기 위해 196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4월 4일을 ‘정신 건강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숫자 4는 죽을 사(死)자와 소리가 같다고 해 금기시 되는 숫자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편견인 것처럼,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도 단순한 편견이라는 의미에서 숫자 4가 두 번 들어가는 4월 4일이 선택됐다.  
    정신건강의 날에는 매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최로 '정신 건강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는 우울증을 주제로, ‘정신건강주간 선포식’이 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도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경상남도정신건강증진센터가 3월 달부터 ‘정신 건강의 날’ 기념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7일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

    매년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이다. 1952년 4월 7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들의 보건 의식을 고취시키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1973년 '나병의 날', '세계 적십자의 날', '국제간호원의 날', '구강의 날', '귀의 날', 약의 날' 등 건강 및 보건과 관련된 기존의 기념일을 통합해 보건사회부(지금의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2014년도부터는 보건의 날부터 1주간을 건강주간으로 지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나서 보건의 날 취지에 맞는 행사나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보건복지부가 행사 주최 기관으로서 건강관련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보건 사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WHO는 이미 올해 세계 보건의 날의 주제를 '우울증-함께 이야기 합시다'로 정하고, 우울증 인식과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World Malaria Day)

    2000년 4월 25일 개최된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말라리아의 날'이 제정됐다. 2008년부터는 이 날이 '세계 말라리아의 날'로 확대되었다. 2007년 5월 193개국이 참석한 세계보건총회에서 '최신 말라리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말라이아의 높은 사망률에 비해 국제적 인식이 낮다는 것이 문제시되었기 때문이다. '세계 말라리아의 날'에는 말라이아에 대한 교육 및 관련 캠페인이 진행되고, 예방을 독려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2012년부터는 이 날을 기념해 유니세프나 UN재단 등 각종 구호단체에서 살충처리 모기장이나 말라리아 예방약을 말라리아 발병 지역에 전달하는 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말라리아의 공포에서 벗어난 지 오래되어, 2015년 12월부터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말라리아 퇴치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말라리아가 아직 퇴치되지 못한 지역으로 ‘모기장 보내기’ 등에 캠페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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