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중 치아손상 사고, 대처는 어떻게?

입력 2017.03.28 11:22

봄이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따뜻한 봄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이 시기에는 어린이들의 치아 손상 사고 역시 자주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봄철 야외활동 시 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과 치아손상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야외활동 증가, 어린이 치아손상 사고 위험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바퀴 신발 ‘힐리스’가 10여년 만에 다시 인기를 끌면서 실내 공공장소에서 힐리스를 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다. 따뜻한 날씨로 실내는 물론 차량이 다니는 도로에서까지 힐리스를 타는 어린이들이 늘어나면서 접촉사고로 인한 치아손상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봄에 즐기는 레포츠로 인하여 치아가 손상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봄에 많이 즐기는 레포츠 중에 인라인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가 있는데 철저한 준비 없이 겨우내 안 썼던 근육을 무리하게 쓰다 보면 자칫 부상을 당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

치아손상은 치아 및 잇몸, 악골 등 치아와 주변 조직이 외부의 충격에 의해 손상되는 증상으로 교통사고, 폭력, 추락사고 등이 주된 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각종 구조물이나 접촉사고, 레포츠 등에 의한 원인도 증가하고 있다. 치아손상은 치아파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외부적인 힘에 의하여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것을 말한다.

치아가 손상되었을 때는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스다인치과 강성용 대표원장은 “간혹 어린 아이의 경우 유치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 곧 빠질 치아라고 생각하여 치료를 소홀히 하는 부모들이 있다”며 “손상된 치아를 방치할 경우 턱 성장 및 영구치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아 빠졌다면 생리식염수에 넣어 빨리 병원으로
치아가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 치아가 부러지거나 완전하게 빠진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나 차가운 우유 등에 헹궈주는 것이 좋다. 치아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은 경우 무리하게 털어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치근막(치아의 뿌리)가 손상되어 치아가 제대로 붙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생리식염수에 넣어 병원에 가져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치아 색이 검게 변했을 경우에는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어 색이 연해지나 변색 부위가 점점 진해진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손상을 입었다고 해서 꼭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치아에 미세하게 금이 간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하여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친 치아를 두들겨 보거나 꽉 물었을 때 통증이 있다면 치아 뿌리 쪽이 손상되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상태를 확인하고 알맞은 치료를 받도록 한다.

치아파절은 치아의 위치, 형태, 파절된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신경이 노출된 상태가 아니라면 치아의 색과 같은 재료인 레진 또는 라미네이트를 사용해 깨진 부위를 원래 모습으로 만들거나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를 하면 된다. 신경이 노출됐다면 통증을 줄여주고 치아를 살리는 신경치료를 먼저 한 뒤 보철물을 씌워주는 치료가 동반된다.

반면 치아가 완전히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1시간 이내에 적절한 방법으로 치아를 병원까지 갖고 간다면 치아를 살릴 수도 있지만 불행하게도 본래 치아를 살릴 수 없다면 임플란트 같은 방법을 고려하기도 한다.
강성용 대표원장은 “무엇보다 치아가 손상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이나 레포츠를 즐길 때에는 안전모, 마우스가드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지정된 장소를 이용하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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