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남자’가 꼭 알아야 할 상식 4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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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9 09:30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에서 ‘남성용’ 화장품을 따로 만든다. 단순히 상술일까? 화장품, 그게 그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남성용 화장품은 포장이나 향기만 그럴듯한 게 아니라, 남성 피부에 맞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남성 화장품

    1 남성 피부와 여성 피부는 다르다
    화장품에도 남녀 차이가 있다. 남성용 화장품이 따로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남성 피부가 생물학적으로 여성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이 훨씬 많다. 피지선이 발달해서 모공도 넓고, 피부 두께는 여성보다 25%나 두껍다. 이렇게 다른 피부에 같은 화장품을 쓰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또, 생활 습관에서도 크게 차이가 난다. 남성은 매일 면도를 하고, 여성보다 햇빛 등 외부 자극에 의한 노출에 무심한 편이어서 크고 작은 상처가 잘 생긴다. 그러다 보면 천연 보습막이 손상돼 피부가 메마르고 윤기가 없어진다.

    2 남성용, 유분 적고 흡수 잘 된다
    남성용 화장품은 남성 피부 특징에 맞게 만들어졌다. 유분감이 적고 흡수가 잘 된다. 그래서 남성용 화장품을 여성이 바르면 보습감이 덜 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반대로, 여성용 화장품은 유분기가 상대적으로 많다. 남성이 여성용 화장품을 썼을 때 금세 번들거린다고 느껴지는 건 이 때문이다.

    3 스킨·아이크림은 꼭 남성용 제품을 사용하라
    여러 화장품 중에서도 스킨, 로션 같은 기초화장품이 남성용과 여성용의 차이가 큰 편이다. 스킨은 알코올 함량이 다르다. 면도 후에 피부를 소독, 진정시켜야 해서 알코올이 많이 들어 있다. 남성이 알코올이 함유된 남성용 스킨 대신 유분감이 많은 여성용 스킨을 쓰면 모공이 쉽게 막혀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스킨만큼은 남성용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도 남녀 차이가 있다. 피부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흡수력 역시 다르게 한 것이다. 남성이 여성용 아이크림을 써도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4 에센스는 남녀 같이 써도 무방하다
    남성이 여성용을 써도 괜찮은 대표적인 화장품은 에센스다. 성분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고농도의 여성용 에센스는 모공이 막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클렌징 제품, 마스크팩, 여드름 전용 화장품은 남녀 공용으로 써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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