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전문병원 유일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 선정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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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0 10:27

    세종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이 좌심방이폐쇄술을 시행하고 있다
    세종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이 좌심방이폐쇄술을 시행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시행기관 중 세종병원이 전문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지정되어 심장혈관질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 전체가 불규칙적으로 무질서하게 떨리는 상태) 환자를 위한 신 치료법이다. 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에 있는 엄지손가락 모양의 작은 낭인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써 혈전이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고령, 뇌출혈 기왕력, 만성질환 등의 이유로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혈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행기관 선정과 더불어 그간 비급여였던 시술이 조건부 선별급여(본인부담 80%)가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세종병원은 심장내과 이현종 과장을 중심으로 2012년 9월 첫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6명의 환자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은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출혈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번 실시기관 선정으로 환자분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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