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충치에는 '불소', 잇몸 피 나면 '이 성분' 골라야

입력 2017.03.13 14:08

여러 가지 치약
치약을 고를 때는 성분을 확인해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한다/사진=헬스조선 DB

치약을 고를 때는 치약에 포함된 성분을 따져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치약은 성분에 따라 충치 예방, 잇몸병 예방, 치아미백, 구취 제거 등 다양한 효과를 낸다.

충치에는 연마제와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이 좋다. 충치는 치아 표면에 생기는 세균막인 플라크가 원인이다. 플라크를 이루고 있는 세균이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면 산(酸)이 생기는데, 이 산이 치아의 법랑질(치아의 표면을 덮고 있는 부분)을 손상시켜 충치가 발생한다. 치약에 든 연마제는 충치의 원인인 플라크를 제거하고, 불소 성분은 치아의 내산성(산도에 견디는 성질)을 높여 충치 유발을 막는다. 다만 치아가 시린 경우에는 연마제 성분을 피해야 한다. 시린 이에 연마제가 닿으면 치아 표면이 자극을 받아 더 시릴 수 있다.

양치할 때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는 사람이라면 징코빌로바 성분을 함유한 치약이 도움된다. 징코빌로바 추출물은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을 제거한다.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치은염(잇몸에 생긴 염증)과 치주염(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번진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잇몸의 혈류를 개선하는 항염제류 성분의 치약도 좋다. 항염제류에는 초산토코페롤·알란토인·염화나트륨·염산피리독신·트라넥사민산 등이 있다.

치아 미백 효과를 보고 싶다면 과산화수소 성분을 확인한다. 주로 미백 전용 치약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치아에 붙은 착색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강화된 마모제 성분과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입 냄새를 개선하는 데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치약을 쓰면 된다. 입을 헹굴 때 찬물보다 따뜻한 물로 헹구면 세정 효과가 좋아져 구취 완화에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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