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욱, 두경부암으로 별세… 두경부암 의심 증상 12가지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7.03.02 16:57

    캡처 민욱
    배우 민욱이 2일 두경부암 투병 중 별세했다/사진=KBS '여유만만' 캡처

    두경부암으로 투병 중이던 배우 민욱(70)이 2일 별세했다.

    민욱은 2015년 두경부암 판정을 받아 2년간 치료를 이어왔다. 민욱의 딸 민경은 씨는 "늘 연기에 욕심이 많으신 분이었다"며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시더니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두경부암은 입·코·목·혀 등에 생기는 암이다. 후두암이 가장 많고, 구강암, 인두암 순으로 많다. 매년 10만명 당 20~30명 꼴로 환자가 발생하며 원인은 담배, 술이다. 최근에는 구강성교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두경부암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성질이 다르고 치료방법도 차이가 있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잘 선택에서 치료해야 하는데, 워낙 다양하고 드물어,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후에도 미용적으로 후유증이 크고, 말하고 숨 쉬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에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흔하다.

    두경부암이 생기면 이를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데, 진행된 두경부암의 경우 가능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고 암 크기를 줄인 다음에 수술을 한다. 암을 도려낸 후에는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후두암으로 후두를 모두 도려내면 목소리가 안 나오므로 인공성대를 삽입해야 하고, 하인두암으로 인두를 제거했다면 피부를 절개해 인두 모양을 만든 뒤 이식하는 성형수술을 해야 한다.

    두경부암은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두경부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아래와 같다.

    <두경부암 의심 증상 12가지>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의 변화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의 궤양
    -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내의 부종
    -구강 점막의 적백색 반점
    -치주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원인이 불분명할 때
    -3주 이상 지속되는 일측의 이충만감
    -3주 이상 지속되는 경부의 종괴
    -3주 이상 지속되는 연하곤란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될 때
    -안구나 안구 주변의 종괴
    -뇌신경 마비증세
    -호흡곤란


    • Copyright HEALTH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