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금슬·건강 좋아지는 ‘행복존’ 마사지 아세요?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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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움말 김민정(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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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04 21:00

    MEDICAL 초간단 건강팁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부교감신경이 올라가 긍정적인 감정이 생겨난다. 신체 부위별로 마사지했을 때 얻는 효과는 약간씩 다른데, ‘행복존(happy zone)’의 경우 부부 금슬과 관련 있는 부위다. 행복존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마사지하면 되는지 알아봤다.

    일본의 의학자 후쿠다 미노루는 엉덩이의 꼬리뼈 윗부분을 행복존이라고 부른다. 이곳을 마사지하면 성기능이 강화돼서 부부 만족도가 높아지고 전신 건강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행복존 마사지 방법

    생식기와 연결된 ‘천골’ 부위를 마사지
    꼬리뼈 위쪽에 보면 다른 부위보다 딱딱한 곳이 있는데, 이를 ‘천골(薦骨)’이라고 한다. 행복존이라 불리는 부위와 같은 곳이다. 천골은 골반을 구성하는 뼈로, 허리뼈와 꼬리뼈를 잇는다. 천골에는 자궁이나 고환 등 생식기와 연결되는 신경이 분포돼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 부위에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머리에서 발끝으로 이어지는 몸속 경락)’ 중 ‘상료·차료·중료·하료·회양’이라는 경혈이 있는 것으로 본다. 이 경혈은 생식 기능과 관련 있다. 그래서 천골을 자극하면 성기능이 강화된다.

    해피존을 자극하려면 엉덩이의 약간 위쪽부터 꼬리뼈가 있는 곳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여기를 마사지하면 상체의 뜨거운 기운이 하체로 내려오고, 하체의 찬 기운이 위로 올라간다. 이는 몸속의 기와 혈을 잘 순환시켜 전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자율신경계 중 부교감신경(심신 안정을 담당)도 천골에 많이 분포해 있어서, 잠들기 전에 이 부위를 마사지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손가락 이용해 하루 세 번씩 부드럽게
    행복존 마사지는 하루에 3~5회씩 회당 5~10분 정도 하면 된다. 너무 세게 마사지하면 오히려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숙면을 취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 하는 게 좋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김민정 교수는 “족태양방광경이 원래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성질이 있다”며 “이런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마사지도 위에서 아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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