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유독 발바닥 '찌릿~'… 족저근막염 의심해야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7.02.17 07:00

    운동화끈 묶는 모습
    아침에 일어나 발을 내딛었는데 발꿈치가 '찌릿'하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광명새움병원 제공

    봄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이 결심하는 것이 '운동'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다양한 족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중 흔히 발생하는 것이 '족저근막염'이다.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뎠을 때 통증이 발생하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위치한 인대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평발이거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지속적으로 착용했을 때 잘 생긴다. 광명새움병원 임지순 원장은 "아침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통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발꿈치에 통증이 생기고, 발바닥을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통증이 아침 이후로 줄어드는 탓에 '증상이 나았다'는 착각을 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치료를 어렵게 하고 이후 재발률을 높인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통증 초기에는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통증이 줄어들면 발바닥·발목·종아리 스트레칭을 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만성질환으로 발전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체외충격파 같은 신경세포 자극 치료를 통해 염증 물질을 제거한다. 필요하면 주사치료를 할 수도 있다. 이런 보존적인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관절경을 이용한 족저근막 제거술을 고려해야 한다. 임지순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재발이 잦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발등 쪽으로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벽을 짚고 발뒤꿈치가 들리지 않도록 상체를 낮춰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 Copyright HEALTH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