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내 대변 못보면 일어나야 '치질' 막아

입력 2016.12.19 08:50

엉덩이 잡고 있는 남성
겨울에 잘 생기는 치질을 예방하려면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지 않아야 한다 /사진=헬스조선 DB

날이 추워지면 치질 환자가 늘어난다. 겨울에 치질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4년 자료가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항문 주위 혈액순환이 더뎌져 혈액이 잘 뭉치고 변비가 늘어 항문에 자꾸 힘을 주기 때문이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총칭한다. 항문 안쪽 점막 조직이 압박받아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피부 바깥으로 구멍이 생기는 치루, 항문 내부가 찢어지는 치열 모두 치질의 일종이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배변을 5분 내 해결해야 한다. 치질은 대부분 변을 보려고 오래 힘을 주는 과정 중 항문 주변에 혈액이 몰리면서 생기기 때문이다. 5분 안에 변이 안 나오면 화장실에서 일단 나오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변이 잘 안 나오는 근본 원인인 변비 예방을 위해 야채·과일을 자주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좌욕'도 효과적이다. 좌욕으로 치질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항문 주변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증상이 다음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좌욕은 항문에 낀 찌꺼기를 제거하기도 해 변을 본 후에 2~3분 정도 실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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