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림프절 방사선 치료, 자궁경부암 재발 방지한다

입력 2016.11.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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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김주영 연구소장/사진=국립암센터 제공

대동맥림프절에 예방적 방사선 치료를 하면 CA9양성종양을 가진 자궁경부암 환자가 암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김주영 연구소장 연구팀은 대한방사선종양학 연구위원회(KROG) 연구를 통해 종양 내 저산소증표지자(저산소증이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인 CA9(탈산수소효소) 발현 유무에 따라 자궁경부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 군에 예방적 대동맥림프절 방사선 치료를 무작위로 시행했다. 그 결과, CA9가 많이 발현된 자궁경부암 환자가 예방적 대동맥림프절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재발이 준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대상에 등록된 312명 중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6년간 추적해 분석한 중간 결과로, 전체 대상자에 대한 추적 및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다.

김주영 연구소장은 “이 임상시험은 자궁경부암의 방사선 치료법을 정할 때 '종양의 저산소증'이라는 생물학적 요소가 반드시 고려되야 할 중요한 인자임을 알려주는 뜻깊은 연구”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방사선종양학회 공식지(Radiotherapy and Oncology)'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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