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전성 유방암 연구 주도… "유전자 검사는 필요한 사람만"

입력 2016.11.22 05:30

유전성 유방암 권위자 김성원 원장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전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은 유전성 유방암의 국내 권위자로, 2001년 미국 메모리얼 슬론-캐터링 암센터에서 유전성 유방암을 전공한 후 한국에서 유전성 유방암의 체계적인 연구를 주도했다. 2007년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한국인의 데이터가 전무했던 때 전국의 40개 의료기관과 함께 한국 유전성 유방암 연구(KOHBRA)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다. 유전자 검사 대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도 했다.

김 원장은 대림성모병원 유전성유방암클리닉에서 환자에게 유전 상담을 하고 있다. 유전 상담 자격증을 보유한 의사와 간호사가 김 원장과 팀을 이루고 있으며, 환자와 환자 가족은 언제든지 전화·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성원 원장은 "유전성 유방암 환자는 심한 불안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데, 가계도 분석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상담을 통해 유전자 검사는 꼭 필요한 사람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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