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잇몸 관리해야 입냄새 제거할 수 있어

입력 2016.11.07 15:20

입냄새가 나면 보통 위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먼저 찾는다. 하지만 입냄새는 치과적 이유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입냄새 원인과 제거법에 대해 알아본다.

 

칫솔과 혀클리너
입냄새는 다른 원인들 보다 구강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사진=헬스조선 DB

입냄새는 입속에 사는 세균 때문에 발생한다. 세균이 입안에 남아 증식하면서 플라크(치태)를 만드는데, 이 플라크가 충치 뿐 아니라 입냄새까지 유발하는 것이다. 입냄새가 발생하는 주요 부위는 혀 후방부나 잇몸 부위인데, 보통 치아의 청결 상태에만 신경 써 이 부위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양치 습관 개선으로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 부위의 세균을 물리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양치 시 치아 안쪽과 혀 안쪽, 입천장 등을 함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혀나 잇몸에 세균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혀 세정기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냄새를 없애려고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과도한 구강청결제는 오히려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썼음에도 심한 입냄새가 계속되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잇몸 질환이나 인두염, 편도염 등도 입냄새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이 밖에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등도 가래가 자주 넘어와 입냄새를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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