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 목보다 어깨 앞으로 나오면 의심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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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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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21 13:39

    지하철을 타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보느라 종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나오는 증상인데, 심하면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남성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면서 고개를 앞으로 푹 숙인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목뼈는 몸을 왼편에서 봤을 때 C자 형태의 곡선을 띠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숙인 자세를 지속해 목뼈나 어깨 주위 근육이 약화시키면 목뼈가 일자 또는 거꾸로 된 C형으로 변형될 수 있다. 뒷목과 어깨 결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목뼈가 앞쪽으로 쏠리면 목뼈를 받치는 인대가 늘어져 디스크가 제 자리에서 빠져나오는 목디스크까지 생길 위험이 있다.

    거북목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폰이나 IT 기기의 보급률이 늘면서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앞으로 숙인 채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2011년 609명이던 거북목증후군 환자가 2015년에는 1146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이 시기 스마트폰 보급률도 2011년 27.0%에서 2015년 78.8%로 증가했다.

    따라서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약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느라 오랫동안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했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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