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평균 기대수명, 의학기술 발전해도 115세정도일 것"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6.10.11 10:00

    100세 시대를 넘어 무병장수를 꿈꾸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이 115세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5일 해외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실린 미국 뉴욕주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진이 18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약 150년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에서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연구진에 따르면 1860년대 101세였던 최장수 기록은 현재 122세까지 점점 늘었다. 기대수명 역시 1900년대 초반 50세를 밑돌았지만 매 10년마다 약 2.5년씩 증가해 지금은 80세에 달한다.

    하지만 연구진은 100세 이상의 인구(센테네리언)의 평균 수명은 1995년을 기준으로 오히려 줄고 있다고 답했다.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에서 1968년과 2006년 사이 110살 이상 장수한 인구는 534명이었는데, 1968~1994년까지 평균 수명이 매년 0.15씩 늘다가 1995년 이후 0.28년씩 줄었다. 연구를 진행한 얀 페이흐 AECM 교수는 "100세 이상 장수 인구만 놓고 비교 분석하면 인간의 최대 기대수명은 지난 20년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이 기대할 수 있는 최대 수명을 115세로 결론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체가 의학기술 등 외부의 도움으로 수명을 어느 선까지 연장할 수는 있지만 신체의 젊음과 노화를 결정하는 유전자의 진화가 느리기 때문에 자연적 한계수명에 의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HEALTH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