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조기 발견 어려워, 발병 징후는?

입력 2016.10.07 16:49

소아에서 생기는 암은 성인 암보다 치료 성공률은 높지만, 조기 진단이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매년 1000명에서 1200명 정도가 새로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 주로 4~5세 이하에서 발병하며 청소년기에 정점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소아암 진료 인원이 2010년 약 1만2000명에서 2014년 약 1만4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소아암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5~17세로 이들 연령대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아암 환자를 위한 헌혈을 하고 있다
소아암은 성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초기 징후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소아암은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주로 급성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뇌종양, 간암 등이다. 소아암은 평균 완치율이 70~80%에 달한다. 급성백혈병일 경우에는 생존율이 80~90%에 이른다. 치료 기간도 평균 2~3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성인과 달리 건강검진으로 암을 발견할 기회가 거의 없고, 주로 혈액이나 세포 등에 암이 발생해 증상도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따라서 소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만일 안색이 창백해지고 빈혈이 지속되거나 피가 나면 잘 멎지 않고 멍이 잘 없어지지 않을 때 소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나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될 때도 병원에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지속적인 두통과 구토가 나타나고, 이런 증상이 새벽에 심해질 때도 소아암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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