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진 검출된 문신염료, 피부 부작용까지 유발할 수도

입력 2016.10.06 13:52

아이라인, 눈썹 등 반영구화장 시술에 사용되는 문신염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 이들 물질이 피부에 침투 시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일 반영구화장용 문신 염료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유량을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니켈, 비소, 카드뮴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먼저 니켈은 피부 알레르기를 잘 유발시키는 대표 금속물질이다. 평소 피부가 예민하고 금속 알레르기가 있다면 니켈에 의해 습진이 생기거나 문신 부위와 그 주변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

비소도 피부암과 폐암을 일으키는 대표물질이다. 비소에 피부가 노출되면 비소각화증이 생길 수 있고, 나아가 편평상피세포암과 같은 피부암도 발생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는 “발암물질이나 중금속이 피부에 침투된 후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겠지만, 피부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며 “반복적으로 반영구문신을 하게 되면 그 위험성은 더 커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문신을 되도록 피해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해야 한다면 불법 문신 시술소를 피해야 한다. 불법 시술소의 경우 시술기구들이 소독돼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피부 감염뿐 아니라 C형 간염의 전파경로가 될 수 있다.

유박린 교수는 "소독시스템이 잘 갖춰진 피부과를 이용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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