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증가...단체생활하는 아동·청소년에서 빈번

입력 2016.09.12 10:19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성 눈병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의 환자 수가 최근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했다. 8월 28일 ~ 9월 3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35.8명으로, 전주에 보고된 27.9명보다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 수는 0~6세가 149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75.1명, 20세 이상이 23.9명으로 뒤를 이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단체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과 청소년층에게 많이 발생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급성출혈성결막염과 함께 전염력이 강한 질환이며 주로 집단활동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늦여름~초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잠복기는 5~7일이다. 주요 증상은 눈곱, 이물감, 눈꺼풀 부종, 충혈, 눈물, 눈부심 등이 길게는 4주간 지속된다. 발병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남아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발생한 환자는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행성각결막염 발생현황 2014~2016.9월
질병관리본부가 2016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 수칙
1.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도록 한다.
2.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다.
3.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유행성 눈병 환자 행동 수칙
1.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도록 한다.
2.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다.
3.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4. 사용한 수건 등은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에 세탁해야 한다.
5.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6.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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