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무증상 경우에도 정기검진 필요

    입력 : 2016.07.06 16:02

    사진설명=자궁근종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점검이 요구된다.(자궁근종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점검이 요구된다.)/최상산부인과 제공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던 자궁근종이 최근 20~30대 미혼 여성에게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사실상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점검이 요구된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잉 성장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쉽게 말해 자궁에 혹이 생기는 것이다. 혹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혹이 커지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리양이 증가하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밖에도 자궁이 커지면서 압박 증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거나 변비, 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자궁근종은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산부인과 진료를 꺼리는 젊은 층 여성들은 뒤늦게 혹이 커지고 나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 위험도 크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는 생리통이 심해지게 되면서 삶의 질도 저하되는데, 생리기간에는 직장생활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까지 이르기도 한다. 또한, 출혈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빈혈이 점점 심해지게 된다.

    자궁근종은 내진,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자궁근종을 확진할 수 있는데, 자궁근종이 있다고 다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별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추적관찰만 하면 된다. 하지만 통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또 가임기여성인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수술 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하이푸’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하이푸란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 내에 자리하는 이상병변이나 종양을 없애는 치료법으로, 자궁에 칼을 대지 않고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을 치료하기 때문에 상처나 출혈, 2차 감염의 우려가 없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궁을 보존할 수 있어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통합적인 치료법인 ‘하이푸레이디’를 시행하고 있는 최 원장은 “하이푸레이디는 높은 해상도의 MRI 이미지와 초음파 동영상이 결합되는 혁신융합 4D 영상기술을 통해 자궁 내부를 세심히 파악한 후 비침습적 치료를 하는 치료법으로, 자궁특화 장비를 이용해 1.1mm의 초점구역에 초음파를 집중시켜 종양세포를 세심히 파괴하는 방식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자궁과 난소는 여성의 평생건강과 임신, 출산에 매우 중요한 장기다. 미혼이라도 1년에 한 번은 꼭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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