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병 '오십견'? 30대도 안심 못해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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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17 11:28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남자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30~40대의 비교적 젊은 오십견 환자들이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오십견'을 50대 이후, 즉 나이가 들고 나서야 생기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비교적 젊은 직장인도 지속적인 어깨결림과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오십견'을 진단 받는 경우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질환 환자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약 20% 증가햇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이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연령층에서 어깨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십견은 비수술적 재활치료 방법으로 증상 개선이 가능한 관절염의 일종이다. 오십견의 치료법은 운동, 약물과 주사, 물리요법 경피적 전기자극, 관절낭 팽창술, 신경 차단술 등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전신 마취나 부분 마취 후 진행하는 관절 수동술은 최소 4개월 동안 어깨 전문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통해 적절한 치료 후에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최소 6개월 이상 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 사용한다. 힐통증의학과 박철희 대표 원장은 "오십견이 처음 발병한 환자 중 20% 정도에서는 향후 증상이 회복된 후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평소 바른 생활 습관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깨 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관절이 틀어지지 않도록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을 삼간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최대한 몸을 밀착한 뒤, 두 손을 같이 사용해 어깨 부담이 덜 가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어깨를 편 상태에서 고개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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