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 참여하기]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다

  • 취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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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16 09:30

    100세 시대 ⑦

    최근 독서 모임이 성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도서관 독서 모임은 물론이고 책방에서 열리는 독서 모임, 자발적인 독서 동호회 등 다양하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제대로 된 힐링 타임을 누리고 싶은 사람에게 독서 모임을 추천한다.

     

    북티크 클럽
    북티크 클럽

    책방에서 열리는 이색 모임
    북티크 클럽

    북티크 클럽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점 북티크에서 열리는 독서 모임이다. 다른 독서 모임과 달리 참석자들이 책을 읽지 않고 모여 눈길을 끈다. 북티크 도서 모임에 참석하면 모임 당일 현장에서 책을 받으며, 그 자리에서 작가와 에디터가 전하는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 뒤 참석자들에게는 개별 독서 시간이 주어진다. 참석자들은 두 시간 동안 저마다 편한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다. 마지막으로 작가와 에디터, 참석자가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 나눈다. 독서가 부담스러운 사람, 독서의 필요성을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제격인 독서 모임이다.

     


     

    과학독서아카데미
    과학독서아카데미

    책을 통한 과학과의 만남
    과학독서아카데미

    과학독서아카데미는 과학자와 시민이 모여 과학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독서 모임이다. 여느 독서 모임과 다른 점은 이 모임 회원들은 과학의 가치를 함께 알아가기 위해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모임은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문고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말 200번째 모임을 가졌다. 읽을 책은 운영위원회에서 정해 한꺼번에 구입한 뒤 전달 모임에서 회원들에게 나눠준다. 그러면 회원들은 한 달 동안 책을 읽으면서 강연자와 나눌 내용을 곰곰이 생각할 수 있다. 대학생 이상이며, 입회 원서와 연회비를 내면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2016 인문독서아카데미
    2016 인문독서아카데미

    전국에 부는 인문학 바람
    2016 인문독서아카데미

    몇 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인문학 바람이 식을 줄 모른다. 최근에는 전국 지자체 도서관에 인문학 바람이 거세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인문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60곳을 선정해 발표했기 때문이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지차제 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관련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그중 서울과 경기 지역의 수행 기관을 소개하니 인문학에 관심 있으면 발길을 재촉해보자.

    서울은 모두 11곳으로 서초구립반포도서관, 남산도서관, 광진정보도서관,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 고척도서관, 양천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강동도서관,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송파도서관, 도봉도서관이다. 경기도는 모두 8곳으로 의정부시지식정보센터, 파주시중앙도서관, 통진도서관, 안성시립공도도서관,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성남시수정도서관, 수지도서관, 교하도서관이다.

     

     

    청춘독서모임
    청춘독서모임

    여럿이 책 읽는 재미
    청춘독서모임

    청춘독서모임은 ‘책 읽는 지하철’의 송화준 대표가 2005년에 만든 독서 모임이다. 컬처 디자이너인 송 대표는 지하철이란 매개를 이용해 즐겁고 가벼운 독서 문화를 퍼뜨리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책을 만나서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없을까’라는 사소한 질문에서 청춘 독서모임이 시작됐다. 청춘독서모임의 ‘이 주의 도서’는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발제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간혹 무척 어려운 인문학 책일 때가 있는데, 여럿이 책을 읽고 모여 이야기 나누는 것이라 여기면 부담이 덜하다. ‘책 읽는 지하철’ 페이스북 그룹에 독서 모임 공지를 올리니 관심 있는 사람은 주의를 기울이자.

     

     

    다준다연구소
    다준다연구소

    저자나 연사의 강연에 주목
    다준다연구소

    다준다연구소는 ‘다음 세상을 준비하는 다른 연구소’의 준말로, 뒤틀린 사회 구조를 올바르게 바꾸기 위해 청년들이 모여 만든 연구소다. 이 연구소에서는 2012년부터 독서 모임을 진행해오고 있다. 당시 직장인과 대학생이 주축이 돼 독서 모임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사업가와 주부, 언론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독서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다준다연구소의 독서 모임은 저자나 연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토크쇼와 연설 대회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 3월 열린 119차 독서 모임은 책 《한국경제 대안찾기》를 갖고 이뤄졌으며, 송현 경제연구소 정대영 소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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