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심해지는 성인여드름, 꼼꼼한 세안이 중요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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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애리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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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13 17:31

    직장인 김모 씨(29)는 최근 들어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학생 때도 나지 않던 '여드름'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여드름이 하나둘 자꾸 생기기 시작해 결국 얼굴을 가득 채웠다. 더욱이 여름이 되면서 땀이 나 여드름 부위가 가려워 긁다보니 염증이 악화됐다.

     

    여자가 여드름이 난 부위를 거울을 보며 확인하고 있다
    성인여드름은 화장을 잘 지우지 않아 많이 발생 하며, 예방을 위해선 외출 후 꼼꼼한 세안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등이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사춘기여드름과 성인여드름 원인 달라
    여드름을 발병 시기를 기준으로 구분하면 25세를 기준으로 사춘기여드름과 성인여드름으로 나뉜다. 성인여드름의 75% 정도는 사춘기여드름의 연장선이지만, 이 중 25%는 사춘기 여드름과 상관이 없다. 10대의 여드름이 2차 성징 및 호르몬과 연관이 깊다면 성인여드름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잦은 음주, 빨라진 화장 연령 등이 주요 원인이다. 청소년여드름이 이마와 코, T존에 주로 나타났다면 성인여드름은 볼, 턱 등 U존에 나타나며 재발이 잦고 치료가 까다롭다.

    ◇여드름, 여름에 특히 심해져
    여드름이 잘 나지 않는 사람도 여름만 되면 각종 트러블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피지와 땀, 화장품 등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균에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기온이 1℃ 오를 때 마다 피지가 10% 더 분비되므로, 더운 여름철에 여드름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 CU클린업 강남점 송민규 원장은 "여름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화장을 매일 해야 하는 성인 여성들에게 여드름은 큰 위협"이라면서 "외출 후 꼼꼼한 세안,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화장 잘못 지우면 결국 여드름 신세
    화장은 여드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꼼꼼히 화장을 지우지 않으면 화장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송민규 원장은 "20대 이후의 성인은 대부분 피지 분비가 감소해 자신의 피부가 건성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마와 코 주위의 T존은 지성피부일 수 있다"면서 피부에 맞는 화장품 선택과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송 원장은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다양한 PDT치료와 엑셀V레이저 치료법이 등장해 환자들의 부담을 덜었다"면서 "피지를 확실하게 제거하고 트러블 없이 깨끗한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광 치료의 일종인 IPDT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IPDT는 피지 분비를 감소하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치료법으로, 시술 후 특별히 일광차단을 할 필요가 없어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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