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소만’이 시작됐다.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만물이 점차 성장해 가득 찬다는 의미가 있다. 음력으로는 4월 중이고 양력으로는 5월 20일부터 약 15일간 지속된다.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기에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서울 날씨를 26.3도 자외선 지수는 전국 '매우 높음'이라고 예보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일 경우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한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외출 시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이용.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2시간 마다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기상청은 20일 오전 서울 기준 식중독 지수 '경고'를 발표했다.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높으므로 식중독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역은 '주의'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중간단계이지만 음식을 익혀 먹는 등 식중독 예방 수칙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피부질환가능지수는 수도권 '매우높음'을 기록했다. 피부질환가능지수가 매우높음일 경우, 피부병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실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피부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환기를 자주 하고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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