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과 '100세 건강' 둘 다 지키는 방법

  • 홍진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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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17 10:14

    헬스조선 건강콘서트 '건강똑똑'

    명의와 의학기자가 함께하는 헬스조선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이 1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먹는 행복과 100세 건강'을 주제로 ▲장과 뇌의 상호작용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 ▲음식과 장내 유익균 등에 대해 강의하며 식생활과 건강한 생활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홍헌표 헬스조선 취재본부장과 이동호 교수 강연 사진
    16일 '먹는 행복과 100세 건강'을 주제로 명의와 의학기자가 함께하는 헬스조선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이 열렸다/ 사진=조선일보 DB

    이동호 교수에 따르면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삼겹살 등 고기를 먹을 때는 태우지 말고 적당히 조절해서 먹어야 하고, 포만감이 들 때까지 과식하지 말 것, 정제당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이 교수는 "30년 전, 레지던트 시절에 폐암, 대장암 등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며 "당 과잉 및 칼로리 과잉은 대장암, 직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등의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잡곡 위주로 식사하고, 단순당과 정제당 섭취를 줄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음식과 장내 유익균은 큰 상관관계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장내세균의 다양성이 감소하는데, 단백질 분해세균은 증가하고 당질분해세균은 감소한다. 체내에 좋은 유산균이 많아야 세로토닌 같은 행복 물질이 나오기에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음식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 유산균은 공복에 섭취하든 식후에 섭취하든 그 효과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챙겨먹기만 하면 된다. 노화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팔과 다리의 근육이 감소하는데 근감소증-낙상-폐렴으로 이어지는 수순이 많기에 바른 식생활과 더불어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다.

    이동호 교수는 "영혼을 풍부하게 만드는 식사를 해야한다"고도 말했다. 이동호 교수가 추천한 식품은 토마토, 시금치, 와인, 복분자주, 견과류, 브로콜리, 귀리, 생선, 마늘, 녹차, 블루베리 등이다. 소금과 설탕 섭취를 줄이고 금연하며,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고 많이 걷고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건강콘서트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가 홍헌표 헬스조선 취재본부장과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청중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됐다. 약 150명의 청중이 모였으며 강연 후에도 한 시간 가량 열띤 질의·응답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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