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있으면 '저녁 운동' 금물

입력 2016.05.11 10:46

국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36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동반된 비율은 약 220만명에 달한다.

대부분의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다니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려고 생각해서 문제가 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야간에 운동을 많이 하는데,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저녁 7시 이후의 운동은 금물이다. 잠들기 전에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면 근육이 긴장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잠자리에 들기 전 시행한 격렬한 운동이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운동은 낮 동안 하는 게 좋고, 일주일에 4번 30분씩 가볍게 걷는 정도가 적당하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잠들기 전에는 과도한 운동 보다는 족욕이나 필라테스, 요가 등으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밤에 유독 심해지고, 낮에도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고정돼 있는 자세에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철분을 보충하고 도파민 등 약물 치료만 받아도 증상이 개선되므로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이상 감각과 하지(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경우
잠자리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
가만히 있을 때 느껴지던 다리의 이상 감각이 움직이면 완화되는 경우
증상의 일주기변동성(하루 중 일정한 시간대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변화), 즉 저녁이나 이른 밤에 악화되는 경우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