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환자 매년 증가…30대 미만이 전체 95.7%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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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04 11:31

    자폐증 환자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환자 대부분이 30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폐증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자폐 환자의 수는 5,399명에서 7,728명으로 1.4배 늘었다. 총 진료비는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30대 미만 환자가 95.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불안 초조해하는 모습
    자폐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30대 미만 환자가 9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자폐 환자 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5,399명, 2012년 5,979명, 2013년 6,603명, 2014년 7,037명, 2015년 7,728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2015년 기준)로는 서울 2,567명(32%), 경기 2,021명(25%), 부산 622명(8%)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자폐증상을 겪는 남성이 여성보다 5.5배 많았다. 연령대별 환자의 수는 10세 미만(36.64%), 10~19세(36.60%), 20~29세(22.46%), 30~39세(3.66%) 순으로 30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95.7%를 차지했다.

    1인당 진료비는 성별,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1인당 진료비는 665,000원인데 반해 여성의 경우 582,000원으로 83,000원 적었다. 여성의 경우 30~39세 1,715,000원, 20~29세 958,000원, 40~49세 718,000원 ,50~59세 687,000원의 순으로 높았다. 남성의 경우 50~59세의 1인당 진료비가 7,928,000원, 40~49세(1,422,000원), 30~39세(1,322,000원), 20~29세(1,023,000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경우 50~59세의 1인당 진료비가 7,928,000원으로 평균(665,000원)보다 무려 12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여성은 30~39세가 1,715,000원으로 평균(582,000원)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작년에도 자폐 환자의 급격한 증가, 고액의 진료비에 대해 지적했으나 지난 1년 동안 개선된 것 없이 여전히 자폐 환자 수는 증가했고 고액의 진료비는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다”면서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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