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염이란, 만성 안구건조증 유발하는 '눈꺼풀 여드름'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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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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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16 10:25

    점안액을 넣고 있는 여성
    안검염은 눈 부위 기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혀 눈물이 배출되지 못해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만성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눈 질환이다/사진=조선일보 DB

    안검염이란 어떤 질환인지 궁금한 사람이 많다. 안검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 있는 20~25개의 기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혀 눈물이 배출되지 못해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이 여드름과 비슷해 '눈꺼풀 여드름'이라고도 불린다. 안검염은 만성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이므로 안검염이란 무엇인지, 증상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안검염에 걸리면 눈꺼풀이 빨갛게 붓고 눈꺼풀 피부가 비늘처럼 하얗게 일어나며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속눈썹 모낭과 눈꺼풀 지방샘까지 침투한 염증 때문에 속눈썹이 빠지기도 한다. 눈썹이 안으로 말려 눈을 찔러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눈이 건조해져 뻑뻑하고 시큰시큰하며 쿡쿡 찔리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심해지면 만성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는 안검염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이 배출하는 독소가 눈에서 눈물막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지방층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포도상구균은 피지 부분에 과다 번식해 여드름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균이기도 하다.

    안검염이 발생했을 땐 면봉에 유아용 샴푸나 항생제 알약을 묻혀 눈꺼풀 테를 닦아내면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미용 목적의 콘택트렌즈나 반영구 화장 시술 등은 눈물의 순환을 막을 수 있으므로 착용을 피해야 한다. 육류 위주의 식단과 과도한 음주도 안검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안검염은 항생제나 항균제를 사용해 치료하게 되며 증세가 나아진 후에도 완치를 위해서 점안액이나 내복약을 복용할 수 있다. 이 증상은 완치 후에도 재발하기 쉬우므로 머리나 눈썹 등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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