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고 우울한 '월요병', 악순환의 원인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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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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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14 16:59

    졸음을 쫓으려는 남성
    월요병은 주말에 생체 리듬이 변해 일요일 밤 늦게 잠들고 일찍 일어나기 때문이다/사진=조선일보 DB

    직장인, 학생 등 많은 사람에게 월요일은 피곤하게 느껴진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몸과 마음이 힘든 사람이 많다. 주말 동안 충분히 쉰 것 같은데도, 쉽게 피로하고 우울감이 느껴지는 '월요병'으로 인해 월요일은 반기기가 힘들다.

    월요병은 영양 불균형이나 빈혈 등 원인이 다양하지만 주요한 원인은 주말 동안의 늦잠이다. 보통 주말에는 주중보다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면서 수면과 생체 리듬이 바뀐다. 일반적으로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자고 일어났기 때문에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호주의 한 연구에서 16명의 연구팀을 대상으로 주말에 주중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게 하고 기상 시간을 두 시간 더 늦춘 결과, 생체 시계가 45분 정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 시계가 지연되면 주말 밤에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해 일찍 일어나야 하는 월요일 아침에는 수면이 부족해진다. 충분한 휴식이라 생각했던 주말의 늦잠이 수면 리듬을 바꿔 월요일에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악순환이 매주 반복될 수 있다.

    월요병을 예방하려면 주말에 늦잠이나 낮잠을 자는 것보다는 숙면이 중요하다. 주말에도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도록 해야하며,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푹 자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을 방해하는 침실의 소음을 없애고 주위의 빛을 최대한 차단한다. 춥다고 난방을 너무 높이는 것은 오히려 잠을 방해할 수 있으니 방 온도는 18~22℃로 유지하도록 한다.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는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잠들기 전에 TV를 보면 뇌가 각성하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또 잠들기 약 20분 전에 샤워하면 긴장된 근육을 풀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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